친가를 떠나 3년, 길었던 학생 생활도 순식간에 끝을 맞아, 드디어 졸업식의 유우. 부모가 없는 조금 외로운 돌아가는 길, 웃는 얼굴로 저쪽에서 온 것은… 무려 시어머니·유미였다....